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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황희수, 겨울철 미세먼지, 이렇게 예방 하세요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11-24 09:28

여수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사 황희수.(사진제공=여수소방서)
겨울철이 다른 계절에 비해 공기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계절은 겨울이다. 여름에는 장마로 인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반면 겨울철에는 난방 및 화기 등 연료 사용이 증가하고 이동성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란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이다. 대부분 중국발 스모그 영향과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한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

급성 노출 시에는 기도의 자극으로 인한 기침과 호흡 곤란이 발생하며, 천식이 악화되고 부정맥이 발생한다. 만성 노출 시에는 폐기능이 감소하고 만성 기관지염이 증가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다.

둘째, 겨울철은 실내외가 건조하기 때문에 호흡기질환이 발생 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섭취와 적정한 실내습도에 신경 쓰도록 하자.

셋째,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환기와 청소가 필요하다. 실내에 공기청정기를 켜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추운 겨울 다소 귀찮을 수 있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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