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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고사장 소방관 배치 효과 "톡톡"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11-24 11:14

고3 수험생 50분만에 병원 진료 받고 무사히 수능 마쳐
23일 강릉소방서 서정일 소방경과 심재관 소방교가 지진 등 유사시에 대피를 유도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처치를 위해 수능 고사장인 강릉여자고등하교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순철 기자

포항 지진 이후 대학수학능력평가와 관련해 지진 등 유사시에 대피를 유도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처치를 위해 최초로 각 고사장에 소방관을 배치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23일 오후 12시 10분쯤 2교시 시험중 한 수험생이 갑자기 편두통을 호소하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3교시 시작전까지 남은 시간은 50여분,이에 강릉소방서 전재찬 소방장과 김진범 소방장은 긴박한 시간을 고려해 개인 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수험생은 두 소방관의 신속한 판단과 적절한 대처로 3교시 시작 직전에 고사장으로 돌아와 무사히 시험을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편 강원도소방본부는 23일 대학수학능력평가 당일 도내 44개 고사장에 총 88명의 소방관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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