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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빌리 엘리어트’ 탄광촌 출신 소년의 발레 꿈 도전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디지털뉴스팀기자 송고시간 2017-11-26 13:55

영화 포스터

26일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를 방영한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1980년대 영국 북부의 탄광 마을에 사는 한 소년이 광부인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런던의 로얄 발레 스쿨에 입학하기까지를 그린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이다.

영화는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영국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 사태를 잔잔하게 그리며 좌우익 평론가들 모두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아름다운 발레와 광부들의 파업이라는 이질적인 소재를 다루는 만큼 격렬한 갈등도 계속된다.

영화에서 빌리를 위해 배신자가 되어 광산에 복귀하는 아버지는 조합의 간부이자 파업을 주도하던 빌리의 형에게 이 한마디를 내뱉는다. ‘걔가 천재일지도 모르잖니...’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연극 연출가 출신의 스티븐 달드리(Stephen Daldry)가 연출했으며, 시나리오를 맡은 리 할(Lee Hall)은 7, 80년대 영국 북부에서 자라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국 로얄 발레단의 댄서 필립 말스덴(Philip Marsden)에게서 영감을 받아서 쓴 작품이다. 실제로 필립은 영국 북부 출신으로 광산 파업 투쟁을 하던 가족이 있었다고 한다.

EBS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26일 오후 1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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