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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친박 김태흠 "洪 언행 신중해야" 국민의당, 주승용 “안철수 리더십 지켜주는 것이 도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11-27 11:39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와 친박계(친 박근혜계) 청산 등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시작은 친박계 김태흠 최고위원 시작했다. 김 최고위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가 최근 페이스북에서 친박계를 겨냥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당 대표가 하루가 멀다하고 당내 갈등을 유발하고 듣기 민망한 표현까지 하는데 신중하게 말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홍준표 대표가 주말 이틀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대표가 원내대표 경선에 개입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 계파를 없앤다면서 갈등을 말하는 건 자기 모순이기에 유감”이라고 홍 대표를 직격 비판했다. 

그러면서“문재인 좌파 독재와 싸우는 것은 우파세력의 힘을 모아도 벅차다. 화합정치, 보수통합의 정신 바탕으로 마이너스 정치가 아닌 플러스 정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가 서병수 부산시장 등을 겨냥해 “현역 단체장의 재신임을 묻고 당선 가능성이 낮으면 경선에서 배제하겠다”고 주장한 것과 바른정당 인사들의 추가 복당 가능성에 “문을 닫았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도 “이런 말을 하기 때문에  "홍준표 사당화" 논란이 제기되는 것”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민의당 안철수(왼쪽 셋째)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중증외상센터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으일기자

그러면서 국민의당 또한 바란정당과 통합론을 두고 호남계 의원들과 안철수계와의 내홍이 추운겨울 뜨거울 전망이다.정치권이 통합론과 친박청산 갈등을 누고  면말 내홍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박 주현 최고위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지금 우리 국민의당에 시급한 것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유승민 일병 구하기’가 아니라 무리한 합당 추진 과정에서 땅에 떨어진 리더십의 문제와 신뢰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다. 

그것이 선거 승리전략이기도 하다”며 “정책협의는 국회에서 원내대표들 간에 수시로 이뤄지고 있고 국민통합포럼에서 일부 의원들이 하고 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태우 최고위원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를 향해 “유 대표는 명확히 밝혀 달라. 한국당과의 통합논의를 중단할 것이며 한국당과의 통합은 없을 것이라 밝혀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박주원 최고위원은 회의 도중 이유식을 꺼내들었다. 그는 “우리 당 대선배이시고 제가 존경하는 우리 당 어르신 박지원 의원께서 당에 이유식을 사오겠다고 했다는 기사를 보고 아예 제가 이유식을 사왔다”며 “오늘 새벽에 특별 주문해 배달 받았다. 여기 계신 분들 한 번 드셔보시겠나”라고 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SNS를 통햎 "정치는 명분과 실리가 있어야 한다"며."통합으로 정체성과 가치를 잃고 원내의석도 잃는다면 밀어부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안철수 대표는 부인하지만 상대는 단계적 3당 통합론을 주창한다"고 말했다.이에 "다수의 의원들이 (통합론)반대한다며.국민이 만들어 준 우리의 길을 가야 국민을 위한 국민의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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