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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음주 운전은 가족의 눈물 입니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7-11-27 16:01

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 순경 이 하은(사진제공=해남경찰서)

2017년이 추억 속으로 저물어 가고 있어 송년의 밤 등을 이유로 지금부터 술자리가 잦을 때이다.
 
술은 고단한 일상의 애환을 달래주는 삶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 사람과 사람을 부드럽게 이어 주지만 술 탓에 자신의 모든 것을 잃는 경우가 많아 가족의 눈물이 되기도 한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의 10% 정도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이며 음주운전에 대한 보험금 지급 규모가 지난 2015년 기준 3568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481명을 기록,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의 11.2%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3년 동안 총 3263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133명이 숨지고, 5527명이 부상자가 발생을 했다. 지난 2014년 1167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54명이 숨지고, 지난 2015년도에는1189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53명이 숨지고 작년에는 907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26명이 숨졌다.

‘딱 한 잔 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음주운전, 갈수록 빈도와 술의 양이 늘어나고 습관이 될수 있다.
 
이제는 운전자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음주운전은 범죄행위이자, 예비 살인행위라고 할 만큼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안걸리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계속되는 음주운전은 결국 상상할 수 없는 고통으로 운전자 뿐 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너무나 큰 불행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되며, 과음은 가정불화, 음주운전은 가족의 눈물이라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 순경 이 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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