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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충북도교육청 에듀챔버오케스트라, 진천 서전중서 '찾아가는 음악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11-28 17:28

28일 ‘Happy school, Happy music’ 재능기부
헝가리안 댄스곡, 쉰들러리스트 OST 등 선사
28일 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 공무원들로 구성된 에듀챔버오케스트라가 진천 서전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 공무원들로 구성된 에듀챔버(Edu-chamber)오케스트라(단장 박병천 행정국장)가 28일 오후 진천 서전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에듀챔버오케스트라(이하 에듀챔버)는 ‘Happy school, Happy music’이란 이름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충북 도내 농산촌 학교와 음악소외지역을 찾아다니며 공연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자선음악회(정기연주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 30만원을 이날 서전중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고 ‘Happy school, Happy music’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에듀챔버는 이날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곡’, 쉰들러리스트 OST 등을 서전중 학생과 교직원 등 170여명에게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태리 파우스토 토레프란카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리톤 최신민이 출연해 ‘그대 향한 사랑’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불러 학생들에게 장중한 성악의 아름다움을 선뵀다.

서전중 학생 3명도 이날 특별 출연, 바이올린과 플루트 연주를 선봬 그 의미를 더 했다.

이날 지휘는 도내 첼로?플루트?피아노?무용?연극 등으로 구성된 연주팀 키아프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젊은 예술가 고영철 교수(대진문화예술콘서바토리)가 맡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에듀챔버는 다음달 15일에는 진천 문백초를 방문해 ‘Happy school, Happy music’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에듀챔버는 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공무원들이 지난 2007년 처음 구성해 현재 4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단이다.

박병천 단장은 “음악으로 소통하고 음악으로 사랑을 전하는 따스한 연주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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