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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내 그리고 엄마의 삶…연극 '이옥분 여사’ 함안 공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11-29 10:37

함안문화예술회관서...
함안극단 ‘아시랑’의 ‘연극 이옥분 여사’ 포스터.(사진제공=함안군청)

이옥분 여사의 아름다운 도전기를 담은 연극 ‘이옥분 여사’가 오는 12월1일과 2일 오후 3시와 7시30분, 3일 오후 3시 다섯 차례에 걸쳐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선정된 함안극단 ‘아시랑’의 작품으로, 제33회 경남연극제 금상,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 은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연극 ‘이옥분 여사’는 글을 알지 못해 본의 아니게 실수투성이의 삶을 살아온 이옥분 여사가 손주들과 글을 배우는 소통을 통해 문맹과 외로움, 서러움을 점점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오던 딸, 아내, 엄마의 이름에서 벗어나 세상 속으로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내딛는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과 열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접어버린 우리 어머니, 아버지에게도 꿈과 열정이 있음을 보여주는 가운데, 현재를 살아가는 노인들의 모습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아시랑’만의 참신한 연출, 해석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kr) 또는 전화(055-580-3608, 361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극단 아시랑은 함안을 대내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함안연극을 경남 최고의 연극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지난 2008년 창단했다.

지난 2012년 우수문화예술단체로 선정됐으며, 경남연극제에서 3회 연속 금상 수상과 개인부문 연기대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하며 매년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려 지역문화예술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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