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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문화관광 캐릭터 '호보트' 왕발통타고 첫 출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11-29 20:27

이희진 군수 '호보트'에 '홍보대사' 위촉장...체험관.작업실 개소
29일 오전 경북 영덕군의 문화관광 캐릭터인 홍보로봇 '호보트'가 왕발통(전동흴)을 타고 영덕군청으로 첫 출근하자 이희진 군수가 어린이집 원생을 안고 두 손 벌려 환하게 맞이하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호보트'가 29일 오전 9시 왕발통(전동휠)을 타고 영덕군청으로 첫 출근을 했다.

이희진 군수는 두손 벌려 환한 웃음으로 맞았다.

이 군수는 또 호보트에게 '영덕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영덕홍보로봇 위촉장을 받은 호보트는 앞으로 영덕군 홍보대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어 오전 10시 영덕군은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어촌민속전시관에서 '호보트 체험관'과 '현지작업실' 개소식을 가졌다.

강구 어린이집 원아들은 호보트 캐릭터에 환호하며 퍼포먼스와 미니로봇 댄스, 호보트 피규어 색칠체험을 즐겼다.

영덕군은 이날 애니메이션 제작에 발맞춰 홍보 이벤트를 마련하고 군민과 전 국민에게 '호보트' 캐릭터를 알렸다.

국내 최초 선박형 변신로봇 '호보트'는 영덕군이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와 공동제작 중인 애니메이션이다.

호보트 애니메이션은 강구항과 창포말 등대, 풍력발전단지 등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문산호의 비밀', '대게 이야기' 등 영덕을 소재로 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담고 전 세계에서 방영될 계획이다.

영덕군은 호보트 인형탈 제작, 피규어 디자인 콘테스트 등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 애니메이션 '호보트' 영덕이야기 담아 전 세계 방영 예정

호보트 애니메이션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콘텐츠 글로컬 프로젝트 사업으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생태시설, 관광자원과 연계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외투자유치 및 공동제작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프로젝트다.

프랑스 유명애니메이션 제작사인 BEE 프로덕션과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쁘띠케이월드인터내셔널사는 750만 유로(한화 약 100억원)를 투자해 공동으로 호보트 해외판을 제작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판 제작과 해외배급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희진 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콘텐츠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산업"이라며 "'호보트'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개발, 온라인 홍보활동(SNS), 프랑스판 애니메이션 국제배급 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일본의 쿠마몬 캐릭터와 같은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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