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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AI 인체감염 예방 총력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7-11-30 09:53

위기단계 격상…인체감염 주의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모습.(사진제공=제천시청)

충북 제천시는 최근 전북 고창군 오리농가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AI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함에 따라 AI 인체 감염 예방 대응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가금농가 종사자 및 살처분 작업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AI 인체감염 대책반 구성 및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개인보호구를 비축하고 있다.

또 관내 의료기관 159개소를 통해 AI 인체감염 발생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야생 조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금규 사육농가 등에 일대일 교육, 주민 대상 개인위생수칙 준수 홍보 등을 펼치고 있다.

AI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일반적으로 사람을 감염시키지는 않으나 최근 중국에서 종간 벽을 넘어 사람에게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인체 감염 시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전형적인 감기유사증상이 나타나며, 간혹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감염 시 사망률이 6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H5N1형, H5N8형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했지만 사람 간 전파가 보고된 사례는 없다.

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AI 발생 농가 방문 시 가금류와 접촉하거나 야생조류 등 사체와의 접촉 후 10일 이내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 발생 시 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641-3154)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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