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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의원 "동해선철도 울진관문 토공구간 교량화" 요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11-30 12:55

30일 국무총리실 등 정부부처에 공문 발송
강석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아시아뉴스통신DB
동해선 철도(포항~삼척)울진구간(수산IC~가스충전소)의 교량화 요구와 함께 왕피천 교각 부실의혹 관련 울진군민들이 공사중단과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 영양영덕봉화울진군)이 '수산IC~가스충전소 간 토공구간의 교량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30일 '동해선 철도(포항~삼척) 노반건설공사(제12공구) 수산IC~가스충전소 간 토공구간의 교량화'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강 의원은 공문을 통해 "울진시내로 들어오는 관문도로가 철도공사로 인해 가로막히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공사 중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토공 계획구간 320m의 교량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진정거장 1085m 구간은 당초 15m 높이의 토사로 성토하는 토공구간으로 설계가 돼 주민들의 조망권을 침해는 물론, 울진읍 도심지를 동서로 양분하게 됨에 따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또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책위)는 교량화 요구와 함께 최근 확인된 '왕피천교각 부실시공의혹' 관련 공사중단과 정밀안전진단 등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동해선 철도 문제가 지역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강 의원의 '교량화 요구' 정부 공문 발송은 울진군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교량화 요구와 부실시공 의혹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등 군민들의 요구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울진군민들은 범대책위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에 울진정거장 구간에 대한 교량화를 요구했으나 교량화 검토용역 결과 마을 앞을 지나가는 가스충전소~정거장 종점 간 620m 구간은 교량화 승인이 된데 반해 시점부인 수산IC~가스충전소 간 320m 구간은 토공에 따른 침해 사항이 없다며 교량화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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