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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연말연시 160여명 동원해 1월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채현기자 송고시간 2017-11-30 16:01

인천경찰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인천경찰청(청장 이주민)은 연말연시에 술자리 모임이 많아지는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다음달부터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매일 유흥가·음식점 밀집지역 주변 '목' 지점에서 단속하고 주 1회 일제 단속을 전개하는 한편 심야뿐만 아니라 출근 시간대와 낮에도 음주단속할 계획이다.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단속장소를 9개소에서 20개소로 늘리고 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서 무전 지휘해 경찰서별 근무장소를 광역적인 그물망식 형성해 체감효과를 높이고 음주운전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단속장소를 30분∼40분 단위로 수시로 변경하는‘스팟 이동식 단속’을 시행 한다.

또한 영종도와 강화도 일대 등 행락지에서 주간 시간대에도 음주단속을 하고 새벽ㆍ출근시간대에도 불시 단속할 계획이며 1주일에 2회 이상은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일제단속을 펼치는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단속한다.

인천경찰은 그간 음주운전 예방활동을 강화한 결과 10월 기준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전년에 비해 발생은 5%(891건→846건), 사망자는 25.0% 감소(12명 → 9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음주사고가 감소추세이긴 하나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공유ㆍ확산시키기 위해 연말연시 음주단속의 강도를 높이는 한편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할 경우에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 수사 후 처벌하고 상습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구속과 함께 차량을 압수할 계획이다.

특히 음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오후 10시∼오전 2시에는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그재그로 운전하거나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운전하는 등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112로 신고하여 주시고 회식 등 술자리에 갈 때에는 차량을 가져가지 말고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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