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수능 끝! 알바하자!"…수능 후 일주일 10대 알바 이력서 5배 증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석민기자 송고시간 2017-12-01 11:32

자료사진.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아시아뉴스통신DB

수능 직후 아르바이트를 찾는 10대 알바 이력서가 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들이 주로 찾는 희망알바는 '외식?음료' 알바로, 알바를 찾는 10대의 약 70%가 외식?음료 알바를 구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지난 23일 수능 직후 일주일간 10대 구직자의 신규 아르바이트 이력서 등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올 들어 1월 1일부터 수능 전날인 11월 22일까지 알바몬에 새롭게 등록되는 10대 '신규 이력서' 수는 일 평균 444건이었다. 포항 지진의 여파로 일주일 미뤄 치러진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일을 기점으로 10대 알바 이력서가 빠르게 증가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11월23일 당일 새롭게 등록된 신규 이력서가 1027건으로 올 들어 연간 일 평균 등록수를 2.3배로 훌쩍 앞질렀다.

이후 29일까지 일주일간 등록된 10대의 신규 알바이력서 수는 총 1만5234건으로 일 평균 2176건의 이력서가 새롭게 등록됐다. 이는 수능 직전 연간 일 평균의 4.9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수능 후 일주일, 10대 알바이력서 5배 증가. (사진제공=알바몬)

이에 따라 알바몬 신규 이력서 중 10대 이력서의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2017년 1월1일부터 11월22일까지 일 평균 신규 이력서 3978건 중 10대 이력서 비중은 11.2%에 불과했다.

하지만 수능 후 일주일간 신규 이력서수 중 10대 비중은 37.8%로 26%P 이상 크게 증가했다. 20~50대 이상에 이르는 기타 연령층의 신규 이력서가 연 평균 수준을 기록하는 동안, 10대 이력서만 5배에 가까운 증가를 보인 결과다.

한편 10대 알바 구직자가 가장 구직을 희망하는 아르바이트는 ▲외식?음료 아르바이트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11월30일 현재 알바몬 공개 이력서 17만3974건의 희망 알바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이와 같았다.

알바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구직자의 희망 알바 1위는 ▲ 외식?음료로 공개 이력서의 무려 69.7%(*복수선택 결과)가 이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 서비스 알바(41.1%)가 차지했으며, ▲ 유통?판매(33.6%), ▲ 문화?여가?생활(22.2%)의 순으로 이어졌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