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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18년 정부예산 5조1434억원 확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12-06 14:42

잃어버린 10년 중부고속도로 확장 되살리다지난해 4조8537억원 대비 2987억원(6%) 증가
충북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는 2018년 정부예산 5조1434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6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18년 정부예산은 진난해 보다 2897억원(6%)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회증액 등 1449억원은 최근 5년간 정부안 제출 후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시킨 예산을 따져 본다면 최고의 성적이다.

2018년도 정부예산에는 총사업비 2조6936억원 규모의 185개 신규사업 2365억원이 반영돼 4% 충북경제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는 국회 예결소위 위원인 경대수 의원을 비롯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박덕흠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 변재일의원, 이종배의원, 권석창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도내 시?군과 함께 충북의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지난 9월 1일 정부안이 제출된 이후 국회를 방문해 백재현 예결위원장 및 윤후덕?김도읍?황주홍 예결위원회 간사, 어기구 예결위원 등을 만나서 적극적인 건의활동을 벌였고 청와대측과 기재부 김동연 부총리, 도종환 장관은 물론 기재부 관계자들을 만나 집중 설득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올해 국회심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단연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이다.

충북발전의 대동맥이자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08년 사업추진이 확정됐지만 MB정부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추진으로 보류되었다가 10년 만에 다시 시작하게 됐다.
 
국가 전체적으로 SOC예산이 14.2% 감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북은 작년과 같은 수준인 1조 5,039억원을 확보했다.

6일 오전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2018년 정부예산 확보 성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또 중부내륙선 철도 2879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899억원, 중앙선(제천~원주) 복선전철 2300억원,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건설 281억원 등 핵심인프라 사업비가 반영됐다.
 
더불어 신규로 중부고속도로 확장 8억원(총사업비 1조2억원), 국도 19호선 미원 우회도로 건설 2억원(총사업비 218억원),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장 50억원(총사업비 133억원),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 6억원(총사업비 472억원) 등이 반영된 것은 의미가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이후 계속 건의해 오던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 건설(6억원)를 비롯헤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건립(2억원), 의료기기센터 GLP시험시설 구축(30억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 건립(10억원),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기반 조성 (18.8억원) 등 충북의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에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충북을 스포츠?무예 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맞춰 이번 국회증액 과정에서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 타당성 조사비(1억원)와 한국무예진흥원 설립 사전타당성조사비(2억원),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개최(5억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운영비(5억원) 등이 반영된 것은 획기적인 성과로 분석된다.
 
‘한국무예진흥원 설립’도 사전조사비가 반영됨으로써 300만 무예인의 숙원사업 해결에 첫발을 디디게 됐다.
 
이시종 지사는 “정부의 지방비 부담 확대 및 전국 지자체간 정부예산 확보 경쟁 등으로 예산확보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 국회의원, 시장, 군수 등과 합심해 지역현안 사업비를 대부분 반영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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