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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 전 한화이글스 감독, 청주대서 특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12-06 15:15

“내가 걸어간 발자국 새로운 길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6일 김성근 전 한화이글스 야구감독이 충북 청주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대학교)

‘야신’ 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야구감독이 “역경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라”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김성근 전 감독은 6일 오후 충북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보건대학⋅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아시아공동체론’ 강의에서 일구이무(一球二無)란 제목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조언했다.

김 전 감독은 “상식으로 살아가는 것은 똑같은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라며 “자신만의 특별한 한 가지 장점이 있어야 이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또 “실패한 사람은 이유와 해명이 많고 발전이 없다. 강한 사람은 해명과 책임 전가를 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다”며 “시행착오가 많은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상황의 결정은 비상식적 아이디어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식에는 이미 답이 있고 답이 있는 곳에 실패는 없다”며 “비상식에는 답이 없고, 그래서 겁이 나고 도전을 망설인다. 이래서는 답을 찾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학생 스스로 시행착오에 대한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 아이디어를 고민하길 당부한 김 전 감독은 “시행착오의 해결 아이디어를 찾아내면 바로 행동에 옮겨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과가 땅에 떨어진 것을 많은 사람이 봤지만 왜 사과가 땅에 떨어졌는지 의문을 갖고 생각한 사람은 단 한 사람뿐였고 그가 승자였다”며 “내가 걸어간 발자국이 새로운 길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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