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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관계기관 협력 약정식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12-06 17:12

국가산단 본격 조성 위해 경남도·진주시·사천시·밀양시·한국토지주택공사 힘 모으기로
한경호 권한대행, “국가산단 성공적 조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관계기관 협력 약정식.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와 진주시, 사천시,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6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미래 주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남항공·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이창희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송태호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약정서에는 경남도는 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행정절차와 기반시설 설치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진주·사천시와 밀양시는 각각 항공 국가산단과 나노융합 국가산단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및 입주기업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가산단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입주 희망기업에 적기 산업단지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국가산단의 원활한 추진과 앵커기업 등 투자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국가산단의 장래 확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2개의 국가산단은 2014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개발을 확정하고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제성(B/C)이 항공 1.44, 나노융합 1.19로 각각 조사돼 사업타당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을 신청해 항공산단은 지난 5월에, 나노산단은 7월에 승인·고시돼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현재 보상업무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보상협의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진주시 정촌면과 사천시 용현면 일원 165만㎡에 총 사업비 3398억원을 투입한다.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밀양시 부북면 165만㎡에 총 사업비 3209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경남 항공 국가산단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24조96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8만7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LH, 해당 시, 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T/F팀’을 구성해 국가산단 조성과 조기 분양을 위한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2020년 매출 1000억원대 항공산업 강소기업 10개 육성 등 진주·사천지역을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이 항공산업 G7의 반열에 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밀양 지역에 대해서는 세계수준의 나노 특화기술 확보를 통한 국내 나노융합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날 약정식에서 “경남도는 미래 핵심 전략사업으로 진주·사천을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밀양을 나노융합산업 지역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LH공사가 항공 국가산단과 나노 국가산단을 세계 3대 산업단지로 불리는 프랑스 소피아 앙띠폴리스, 미국 트라이앵글 파크, 독일 드레스덴과 같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특화산단으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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