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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학원가 ‘결핵’ 확진 환자 발생, 접촉자만 ‘500명 추정’…당국, 긴급 조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12-07 13:53

수험생 수만 명이 상주하는 서울 노량진의 학원가에서 결핵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 아시아뉴스통신DB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결핵 확진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다.
 
7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노량진 공무원 학원에 다녔던 A씨는 지난달 29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00명 이상이 듣는 대형 강의를 포함해 지난해 중순까지 다양한 수업을 들었다.
 
A 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500명으로 추정되며 현재 A 씨는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 아시아뉴스통신DB

결핵은 공기를 통해 순식간에 퍼지는 전염성이 큰 병이지만 학원 측의 조치는 일부 수강생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 한 통을 보낸 것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자내용에는 전염됐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커져가고 있다.
 
이에 대해 학원 측은 수험생의 동요가 우려돼 보건당국의 지시를 충실히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결핵이 어디까지 전염됐는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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