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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여든 일곱, 여든 넷 노부부는 바로 지금 가장 행복하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디지털뉴스팀기자 송고시간 2017-12-08 06:30

사진 : KBS

8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웃으면 되는 겨’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60년 넘게 소를 키운 세월 동안 창영 할아버지는 소의 생김새와 움직임만 봐도 건강상태를 아는 자칭 소박사가 됐다. 가난한 형편과 조실부모한 탓에 학교문턱도 넘어보지 못한 할아버지. 지금도 한글을 읽고 쓰는 것도 못하지만 한 번도 부모를 원망한 적은 없다. 

자식이 속을 썩여도 속을 썩인 게 아닌 ‘재미’라고 생각하고 살았다는 창영 할아버지와 남편한테 잔소리를 들어도 “하하하” 웃어 넘겼다는 영애 할머니. 고생한 걸 책으로 쓰면 몇 권이 될 정도라고 하지만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이 꼭 닮았던 두 사람이다.

웃으며 즐겁게 살면 복이 찾아온다는 믿음으로 한 평생을 살아온 부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하며, 인내한 시간들이 탐스러운 열매를 맺고 있다. 여든 일곱, 여든 넷 노부부는 바로 지금 가장 행복하다.

KBS 1TV ‘인간극장’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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