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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서대문구에 훈훈한 미담 전해져

100원짜리 성금 모아 100만원 모금

(아시아뉴스통신= 조행만기자) 기사입력 : 2017년 12월 08일 10시 54분

지난 7일 김용환 대표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대문구)
서울시 서대문구의 ‘100가정 보듬기’에 이색 성금이 전해졌다.

구는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현재까지 500가정 결연에 누적 후원금 26억여 원의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번 성금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그 성금의 주인공은 ㈜영진종합전자의 김용환 대표다. 김 대표가 지난 7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에게 100가정 보듬기 사업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한 것.

앞서 김 대표는 자신의 매장 앞에 내놓은 재활용 박스를 인근 상인들이 가져갈 때 100원씩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작은 모금함을 만들어 놓았다.

지난 3년간 모아진 성금 100여만 원에다 김 대표가 기부한 400여만 원이 더해져 이날 뜻깊은 후원이 이뤄졌다. 성금은 결연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에게 매월 일정 금액씩 전해질 것이라고 구는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시작된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는 법적요건 결여로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못하는 한 부모, 조손, 청소년, 다문화, 홀몸 노인 가정 등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초기에는 종교단체나 기업 등에서 주로 후원했지만 점차 활성화되면서 이번 사례처럼 개인 후원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는게 구의 설명이다.

구에 따르면 결연 500가정 중 250가정에 대한 후원이 현재 진행 중이며, 나머지 250가정은 후원이 종결됐다. 이 가운데 생활환경 호전과 일시금 후원 등에 따른 자연스런 종결이 92%인 231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또 결연가정 구성은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이 전체의 55%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노인가구가 17%, 청소년가정과 다문화가정이 각각 3%, 기타 저소득가정이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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