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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전군지휘관 오찬 "강한 안보, 책임국방" 강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12-09 09:31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에서 송영무(맨오른쪽) 국방부 장관, 정영두(오른쪽 세번째) 합참의장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전군 주요 지휘관과 함께 격려 오찬을 했다.

문 대통령은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핵·미사일 도발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 본연의 임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군 주요 지휘관 오찬은 역대 대통령들도 개최해 온 연례 일정이다. 다만 문 대통령이 자신이 임명한 군 주요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찬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2·3군 사령관 등 147명의 주요 지휘관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문 대통령, 정경두 합참의장,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사진제공=청와대)

미군 측에서도 토마스 버거슨 미7공군사령관 겸 주한미군부사령관, 토마스 제임스 연합사 작전참모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 재인 대통은 여러분이 있어 항상 든든하고 힘이 된다"며 "먼저 전방과 후방, 지상 해상 공중, 해외파병지에서 조국이 부여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주한미군 여러분의 기여에도 감사한다"며. "나는 우리 장병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국민들의 일상을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포항지진과 영흥도 낚시어선 충돌사고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복구 구조지원 활동도 잊지 않을 겠다"며 "평시에도 늘 국민과 함께해 온 것은 우리 군의 자랑스런 전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빠르게 고도화, 현실화되고 있는 아주 엄중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고 어느 때보다 군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그 최전선에서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는 보루 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흔들림 없는 평화수호 의지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주체가 바로 군이라"며 "장교부터 병사까지 우리군 전체가 이 점을 확고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며 나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과 여러분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리 육·해·공군은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JSA 지역 북한군 병사 귀순 상황에서 보여준 한-미 장병들의 대응 조치와 구호활동 역시 평소의 축적된 훈련이 긴박한 상황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과 행동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우리 군의 철저한 군사 대비태세가 실증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것을 우리 국민들께서도 마음 든든하게 생각하"고 "안보와 평화는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지켜질 수 있음을 우리는 늘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이라는 국정전략도 여러분의 헌신과 기여 속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와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은 따로 뗄 수 없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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