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13분쯤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km 지역에소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40분쯤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3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출처=기상청) |
6차 북핵실험의 유발지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북한 함경북도 길주 지역에서 20여분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은 9일 오후3시13분쯤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km 지역에소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40분쯤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3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와관련 이번 발생한 지진은 자연지진이며 북한 6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유발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발생지점은 6차 북핵 위치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3km 지역이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4시15분쯤 울산 동구 동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발생 깊이는 23km이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의 여진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