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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사랑의 김장' 나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12-10 09:49

소외계층 및 포항 지진피해 가정 등 600가구에 전달
대구시는 경북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지역의 사회적기업들과 함께 '제7회 사회적기업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11일 오전 9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대구·경북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지역의 사회적기업 대표와 일자리참여 근로자 및 민·관·협회 관계자들이 협력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 담그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실천하는 화합과 나눔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사회적기업가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어려운 이웃들이 한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기를 염원하며 전통의 맛과 향을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릴 예정이다.

이날 담그는 김장 규모는 모두 600상자(절인배추 6t, 무·양념 1.5t)로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쪽방 거주자, 독거어르신,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 350여명에게 각 10㎏들이 1상자씩을 전달한다. 경북지역은 포항지역 지진피해 가정과 아동에 250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나눔으로 성장하는 착한기업'을 모토로 활동해온 지역 사회적기업가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함께 모여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된다.

최희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나눔과 기부의 행복한 플랫폼이 되는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사회적기업이 지향하는 가치와 잘 부합된다"며 "이러한 이웃 간 공유와 사회적가치 실천으로 사회적기업 구성원들에게 상호 결속을 가져다주고, 화기치상(和氣致祥;서로 화합해 원대한 목표를 이룸)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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