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청와대
(종합) 문재인 대통령, 임종석 비서실장 UAE·레바논 특사 파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7-12-11 00:14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발표를 하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임종석 비서실장이 아랍에미트연합국(UAE)를 방문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임종석 비서실장이 해외파견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UAE) 아크부대와 레바논 동명부대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이번 특사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중동지역에서 평화유지 활동 및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진행 중인 현장을 점검하고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특사 파견 배경을 설명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해외파견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일정 이외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0일 모하메드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UAE) 왕세제를 예방하고 11일에는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외교 일정도 수행할 계획이다.
 
10일 오후(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를 방문한 임종석 비서실장이 쉐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만나 악수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UAE에는 군 교육훈련 지원 임무를 맡은 아크부대가 레바논에는 동명부대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 수행을 위해 파병중이다.

 앞서 지난 1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UAE 아크부대 파병 1년 연장안을 가결한 바 있다. 

한편 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지난 3~5일 UAE 아크부대, 레바논 동명부대를 방문했으며 각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통해 국방협력 및 방산수출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지난 1일 공동경비구역(JSA) 장병 초청 오찬 때 '해외에 나가 고생하는 장병들이 눈에 밟힌다'고 말했다"며 "이를 계기로 대통령이 직접 해외에 나갈 수 있는 여건이 어려워 마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임 실장이 특사로 나가는 것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