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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8전투훈련단, 1함대 원주함 ‘2017년 해군 손상통제 최우수함’ 선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12-11 13:31

해군 제8전투훈련단 주관으로 원주함을 대상으로 손상통제 팀 워크 훈련 평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 제8전투훈련단)

해군 전투훈련의 메카 제8전투훈련단(단장 준장 이종호)은 11일 ‘2017년 해군 손상통제 최우수함’으로 1함대 소속 초계함(PCC, 1000톤급) 원주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상통제’란 함정에서 화재, 침수, 인명?장비손상 등 다양한 손상상황 발생 시 손상과 위험요소를 통제해, 함정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전투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손상통제 최우수함’은 다양한 손상상황에서 정확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함정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전투력을 유지하는 등 승조원의 팀워크가 가장 우수한 전투함이라 할 수 있다.

‘손상통제 최우수함’은 연중 해군 작전사령부 예하 함정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함정 손상통제훈련 평가’ 우수 함정 중 부대별(1?2?3함대, 5?7전단) 대표우수함 중에서 선발한다.

각종 준비태세와 이론?팀워크 평가 등을 종합한 점수 중 최고점수를 획득한 함정을 선정하게 된다.

이번 손상통제 최우수함 선발을 위해 8전단장(준장)을 평가단장으로 하는 평가단(20명)을 구성했다.

지난달 20일부터 12월1일까지 손상통제 관련 장비?물자 등 제반 준비상태, 손상통제 기본개념과 이론 숙지 여부, 부여된 손상상황에 대한 대응?응용능력 등을 종합한 점수가 반영됐다.

진해, 목포, 평택, 동해 지역에서 각 부대를 대표하는 함정 5척이 선발 경쟁을 벌여, 공정한 평가를 거쳐 1함대 원주함이 손상통제 최우수함으로 선발됐다.

손상통제 최우수함으로 선발되면 부대표창과 해군 참모총장?작전사령관 표창, 전비우수부대 심사 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김대기(중령) 원주함장은 “해군 손상통제 최우수함으로 선발돼 보람을 느끼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함정의 생존성과 직결되는 손상통제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호 8전단장은 “관찰관을 비롯해 관계관 모두 해군 손상통제 최우수함을 선발하는 이번 평가 과정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임했다”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했다”고 말했다.

올해 최초로 시행된 ‘해군 손상통제 최우수함 선발평가’는 함정 손상통제 능력 향상을 위해 해마다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해상 충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해군 함정 승조원들에게 손상통제 훈련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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