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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보해양조(주)와 함께 매실농축액 상품화 추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12-11 16:58

빛그린매실사업단에서 매실 1천여 톤 농축액 가공 생산, 안정적 판로확보 등 기대
광양시가 빛그린매실사업단 매실농축액 생산과 상품화를 위해 보해양조(주)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보해양조(주)에서 대만산 수입 매실농축액 전량을 국내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빛그린매실사업단의 농축설비를 이용한 매실농축액 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빛그린매실사업단과 보해양조(주)는 수차례에 걸친 협의와 매실농축액 제조설비 점검을 마치고, 지난 5일부터 보해양조(주) 연구원을 파견해 매실제품 생산 레시피에 따라 매실농축액 시험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적으로 매실농축액이 생산이 되면 빛그린매실가공유통센터에서는 연간 생매실 1000여 톤을 가공할 수 있게 되어, 빛그린매실사업단 운영 활성화에 기대되고 있다.

시는 매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 소비처 확보를 위해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으로 2014년부터 국비 포함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다압면 구 신원폐교 부지에 빛그린매실가공유통센터와 매실농축액 제조설비를 구축하고, 매실농축액을 생산하고 있다.

이병남 매실정책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최근 매실의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매실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고품질 매실생산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272농가를 대상으로 ‘매실과원 정지?전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빛그린 광양매실’이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의 지역특산물 부분으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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