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왼쪽부터)원종찬 농협 충남영업본부장과 김영범 경제통상실장·나윤수 충남경제진흥원장이 투자유치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청) |
충남도가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 충남경제진흥원과 함께 국내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투자촉진 환경조성에 힘을 모은다.
세 기관은 11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국내기업 및 신증설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및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담은 투자유치정책을 수립하고 기업유치 상담 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국내투자전문가를 해당기업에 전담시켜 투자환경 정보 제공, 정책 자금 안내, 수출입 관련 업무 지원, 컨설팅 등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도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자금 대출 지원 시 최대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외국환 수수료를 최고 80%까지 우대하기로 했다.
경제진흥원은 근로자 채용 및 고충사항을 적극 발굴, 해소하고 기업구조개선 교육 실시 등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이 이주직원 보조금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충남 국내기업 투자촉진조례' 시행과 함께 국내 투자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조례는 수도권소재 기업 이전 시 숙련된 인력의 동반 유치를 위해 이주직원 보조금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에 투자하는 유치기업이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