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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콩의 효능, ‘두유’로 즐기는 법

[=아시아뉴스통신] 윤정현기자 송고시간 2017-12-11 17:37

뉴트리코어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콩은 영양가가 매우 뛰어난 곡물 중 하나다. 특히 성분의 4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돼 있는데, 콩의 단백질은 유제품이나 육류에 든 단백질과 달리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콩에는 ‘레시틴’이라는 성분도 다량 들어있다. 레시틴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 최고의 두뇌 영양소로 불린다. 레시틴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피부가 거칠어지지 않게 돕는 데도 효능을 보인다.

이 밖에도 콩에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소플라본, 대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콩올리고당, 항암물질인 사포닌 등이 풍부하다. 

이러한 콩 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두유’가 꼽힌다. 하지만 모든 두유가  양질의 콩 영양분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제조 과정에서 일부 영양 성분이 버려지거나, 원가 절감을 위해 두유액을 소량만 넣고 부족한 맛을 인공적인 첨가물로 채워 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유를 구매할 땐 콩을 통째 갈아내는 ‘전체식’으로 제조한 전체식 두유를 먹는 것이 좋다. 전체식 두유는 비지와 껍질을 포함해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들기 때문에 콩이 지닌 영양 성분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비지가 발생하지 않는 두유 제조공정 및 전두유의 특성’에 따르면, 전체식 두유에는 일반 두유에 비해 단백질, 이소플라본, 식이섬유 등의 각종 영양분 함유량이 최대 3배나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제품의 맛이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첨가물이 쓰이진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합성착향료와 합성감미료를 비롯해 생산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소포제, 유화제, 보존제 역시 없는 제품을 골라야 아이와 임산부, 노약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무첨가 전체식 두유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콩이 지닌 영양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두유의 제조방식을 꼭 살펴보아야 한다”며 “콩의 비지와 껍질까지 갈아 넣은 전체식 두유는 콩이 지닌 영양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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