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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포항~영해 천연가스 공급설비 '이상 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12-11 18:18

'포항 지진' 관련 첨단 기술 활용한 정밀검사 결과
한국가스공사 특별점검반이 11월30일 포항관리소에서 ILI 피깅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11일 포항 지진과 관련해 진앙지 인근 천연가스 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전문연구원과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은 차량용 광학메탄검지기 등을 이용해 진앙지와 인근 가스 시설물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을 시행했으며, 지반 침하 및 설비 변형 등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11월말에는 진앙지를 근접 통과하는 지하매설 가스배관에 대한 지진 영향평가를 위해 66.3㎞에 이르는 포항~흥해~영해 구간에 첨단 ILI 피깅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ILI 피깅(In-Line Inspection Pigging)은 배관내부 주행용 로봇인 인텔리전트 피그를 이용해 배관 내·외부 물리적 결함 및 부식 등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미국, 캐나다 및 유럽 등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배관검사 기술 중 정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배관 등 주요 설비는 내진 특등급 기준을 적용해 진도 6.5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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