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경북 상주시 화개동 돈사에서 불이 나자 출동한 상주소방서 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사진제공=상주소방서) |
11일 오전 11시26분쯤 경북 상주시 화개동 병성천 옆 돈사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억76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돈사 안에 있던 돼지 700여 마리가 타 죽고 축사 2동(2200㎡)과 관리사 1동(200㎡)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상주소방서는 소방차와 헬기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6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11일 오전 경북 상주시 화개동 돈사에서 불이 나자 출동한 소방서 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사진제공=상주소방서) |
상주시는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에 따라 이 지역의 돈사를 철거대상으로 지정하고 최근 보상했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철골 파이프 구조의 축사와 관리동이 모두 내려앉아 차후 경찰과 합동감식으로 화재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43분쯤 내서면 신촌1리 한 주택과 가장동에서 샌드위치패널 1동에서도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재산상 피해를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