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1.15 지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롯데마트와 함께 롯데마트 전점(전국 122개점)에서 포항사랑 특산물 기획전 '포항시 사랑 페스타'를 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오픈 세레머니 행사를 시작으로 20일까지 7일간 전국의 롯데마트 122개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에 생산되는 쌀 100톤, 사과 120톤 등 농산물과 과메기, 오징어, 아귀, 가자미 등 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롯데마트에서 매입해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하는 포항 농.특산물에 대해 1개월 정도의 판매결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롯데마트에서 판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달 15일 지진 직후 포항점 직원들을 주축으로 생필품 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피해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물품과 인력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종로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11.15 지진으로 침체된 포항경제 회복을 위해 포항의 농.특산물을 많이 구입하고, 포항의 문화관광 자원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포항경제 조기 정상화에 전국민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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