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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대 신임 청장, 소탈한 성품 합리적이고 소통 중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채현기자 송고시간 2017-12-11 23:49

박운대 인천경찰청장.(사진제공=인천경찰청)

경찰대 법학과 출신으로 남달랐던 범죄 예방활동으로 관심을 끈 이력을 지닌 박운대 치안정감이 인천의 치안을 담당하게 됐다.

박운대 신임 인천경찰청장(57)은 강원도 고성서장을 비롯한 경찰청 정보2과장, 뉴욕 총영사관 근무, 서울 영등포서장,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경찰청 복지정책과장, 경기경찰청 정보과장, 경기 수원남부서장,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서울 서부서장, 서울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박운대 신임 청장은 소탈한 성품의 소유자로 합리적이고 소통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박운대 청장은 서울 서부서 재직 당시 최초로 각종 범죄 예방 및 치안 활동에 호루라기를 적극 도입한 인물이다. 이후 이 활동은 전역으로 확대 추진되기도 했다.

박운대 청장은 당시 서부서장으로 취임한 이후 ‘호루라기 예방활동’을 도입해 소속 경찰관 375명이 호루라기를 상시 휴대하며 납치ㆍ성폭행 등 강력범죄 및 무단횡단ㆍ오물투기 등 생활 위법 행위 예방에 활용했다.

서부서 관계자는 “범죄자는 호루라기 소리에 놀라 반드시 범행을 멈추고 달아나게 돼있다. 또한 호루라기를 불면서 범인을 추적하면 시민의 협조도 구하는 데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형사 범죄 피의자 검거 및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 등 3~4건에서 호루라기 사용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운대 총장은 치안보고회에서 “과거에 호루라기 소리를 통제와 권위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이제는 경찰관이 호루라기를 불지 않아서 문제다. 적정하게 사용하면 범죄 예방 효과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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