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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명신고, 학생 참여형 ‘통영시 문학기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12-12 10:05

'통영시 문학기행'에 참여한 명신고 학생들.(사진제공=명신고)

경상남도 진주시 명신고등학교(교장 심낙섭)가 1~2학년 39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학생 참여형 “통영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3인 1조로 13조를 구성했으며, 조별로 문학기행 지도를 받아 서피랑에서 백석 작가의 ‘통영 2’ 시비와 시에 등장하는 명정샘, 서문고개 책더미, 작가 박경리 생가를 지나 축복받은 사람들 시와 문필가 시를 찾으며 작가탐구활동을 했다.

조별로 점심을 해결한 뒤 청마문학관과 유치환 생가를 기행하며 백석, 박경리, 유치환 시인의 삶과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하상호 사서교사는 ▲백석 작가와 난이와 얽힌 ‘통영2’ ▲‘김약국의 딸들’배경의 서문고개 ▲유치환 작가의 ‘그리움’과 ‘행복’의 주인공 이영도 시인을 사전 교육해 문학기행 장소가 가지는 작가와의 의미와 시를 쓰게 된 배경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1학년 허준우 학생은 “작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를 지도만 보고 찾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어 많은 의지가 됐다. 작가탐구활동을 통해 작가와 작품을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낙섭 교장은 “학생들이 교사를 따라다니며 교사가 보여주는 곳을 보는 문학기행에서 벗어나 학생 주도의 참여형 문학기행 행사를 가짐으로써 문학을 이해하는 사고가 넓혀졌으면 한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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