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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원유철 의원 내일 검찰 소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12-12 12:55

자유한국당 원유철의원 (경기 평택시 갑)./아시아뉴스통신DB

검찰이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환 조사한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13일 오전 10시 원유철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원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평택시 소재 기업인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수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 왔다.

지난달 15일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 책임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원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 여러 명으로부터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12일 “국민과 지역구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지역구민의 과분한 사랑으로 5선 의원을 하는 동안 어떤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내일 조사에 성실히 임해 잘 소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원 의원이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 여러명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업가들로부터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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