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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바이오가스 활용 탄소자원화 신산업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12-13 19:14

세계 최초로 음식물폐기물 처리장 발생 이산화탄소 자원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탄소자원화 실증사업 공정도.(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세계 최초로 음식물폐기물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메탄 등 바이오가스의 일부를 재활용해 자원화하는 탄소자원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서구 상리동 음식물폐기물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하는 탄소자원화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GIR 등 8개사가 참여하는 업무협약 체결과 착수보고회를 13일 개최했다.

㈜GIR(대표 이영훈)에서 전액 민자(32억원)로 투자하고, 대구환경공단은 부지를 제공하며, 포트래치가 바이오가스를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기술에서 참여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각자의 기술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실증하고,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진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 기술은 리카본코리아의 PCCU(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라 불리는 장치와 에스퓨얼셀의 수소전지 발전기술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국가 9대전략 프로젝트에 포함된 탄소자원화 산업 육성을 위해 같은 해 10월 지역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포럼을 개최했으며, 도심형 탄소자원화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연구 등 이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하는 탄소자원화 실증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국가경제 및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과 수소에너지 산업을 융합한 에너지분야 4차 신산업을 중점 육성해 대구를 진정한 청정에너지 모범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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