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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겨울철 총체적 안전관리 '총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12-14 10:17

한경호 권한대행, 연말연시 대비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 지시
비상 소화전 안전 점검. (사진제공=경상남도)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동절기를 맞아 “기존의 연례적인 안전점검 방식에서 탈피해 시설물 관리자 외에 감사공무원, 소방관, 해양경찰 등이 합동으로 안전 특별감사와 점검을 실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는 최근 포항지진, 인천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사고, 생활주변 시설물에 대한 대형 화재발생 등 전국적으로 재난 및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안전 관리를 총체적으로 꼼꼼히 점검해야 할 때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12일부터 1주일 간 감사관을 중심으로 시설물 담당부서 7개와 합동으로 특별감사 형식으로 일제히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감사 및 점검 대상은 낚시어선(5톤 이상) 261척, 전통시장 191개소, 전통사찰 및 문화재 103곳, 동파에 취약한 수도 급수전 41만개, 대형 공사장 202곳 중에서 표본적으로 집중 점검한다.

이밖에도 연말연시 대비 생활밀접형 재난취약시설인 결빙구간의 도로, 산불 등 화재 취약지도 집중 점검한다.
 
소화기 내구 연한 설명.(사진제공=경상남도)

경남도는 점검 시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이행 조치명령을 내리고,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도내 설치돼 있는 삭도시설(케이블카, 짚-라인)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물에 4개소에 대해 23건의 개선 명령 조치를 했다.

이광옥 경남도 감사관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경남도가 먼저 나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연말연시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도민들께서도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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