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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고성천 야생조류 분변 H5N2형 AI, ‘저병원성 확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12-14 10:17

10km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방역대 해제
고성천 등 철새도래지 예찰 및 주변지역 소독활동 강화 당부
AI 차단 방역.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가 고성군 고성천 철새분변에서 12일 검출된 H5N2형 AI항원이 저병원성으로 판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일 채취한 분변 시료의 중간검사 결과 12일 H5N2형으로 확인됐다. 경남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를 염두에 두고 반경 10km이내 가금에 대해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가금류 사육 농가에 대해 긴급예찰 및 오리 등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또 고성천에 대해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도로를 긴급 폐쇄 조치했으며 검출된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방제단 및 광역방제기를 동원 일제소독을 시행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고성천은 지난 11월 29일 H5N2형 2건이 모두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이번에도 H5N2형 저병원성으로 확진됐지만, 야생조류에 의한 AI 발생 위험을 결코 배제할 수 없다”며 “야생조류 차단방역을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도내 주요도로 및 교통요충지에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26개소를 설치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보유 소독차량 및 농협 광역방제기 등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와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주붕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농가 주도의 책임방역을 강조하며 “축산농가에서는 야생철새에 의한 AI 유입을 막기 위해 그물망 설치, 문단속 등 농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대규모 행사나 기념식 참석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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