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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서 15일 악극 ‘부모님 전상서’ 무료 공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12-14 10:18

충북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15일 악극 ‘부모님 전상서’ 무료 공연이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극단 파도소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산업진흥회,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이 공동 후원하는 이 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육적인 가치를 포함해 현대 사회의 각박한 삶 속에서 점차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진정한 효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공연은 1950년대 충청도 어느 산골마을에서 병든 부모와 함께 허드렛일로 끼니를 연명하면서 빚 독촉에 시달리는 등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스무 살 처녀 영순의 삶을 그렸다.

최고 여배우 이서영, 품바 달인 이계준, 원로 연극인 정태균, 이양희, 원로가수 강선애.박강정, 한나래예술단 연극배우 윤범호 등이 열연한다.

해설자로 나서는 코미디언 김성남의 입담과 노래는 이 공연의 백미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핵가족화 사회로 접어든 지금 우리의 가족문화를 깨닫게 한다”며 “공연 관람을 통해 각박한 삶 속에서 자식된 도리를 다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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