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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0.25%인상...이주열,"국내경기, 물가등 리스크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12-14 10:49

"미연준 금리 상단과 한은 기준금리 연 1.50%로 같아져...한·미 금리역전 가능성"
한국은행./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한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한국은행의 내년 금리인상여부가 관심의 대상이다.

이날 미 연준의 금리인상은 최근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증시와 노동시장 호조, 산업투자 증가 등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로, 우려되는 부분은 내년에도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이다.

이날 금리인상으로 연준의 정책금리 상단과 한은 기준금리가 연 1.50%로 같은 수준이 되면서 내년 한ㆍ미 간 금리 역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금리 인상 여파와 관련해 "미국이 금리를 이달에 올리는 것은 예상했던 것이다"면서 "국내에서도 특별한 영향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내년 금리 차 역전될 가능성이 국내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국내경기, 물가, 금융안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미 연준의 금리 인상과 관련해 김민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고 금리인상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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