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댐 용수공급대책 회의.(사진제공=밀양댐관리단) |
경남 밀양권관리단은 14일 밀양댐 가뭄이 심각함에 따라 지자체별로 가뭄상황을 공유하고 물 절약 홍보와 용수공급대책을 논의하는 등 가뭄대응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밀양댐 유역의 올해 누적 강수량은 627mm로 예년평균 누적 강수량(1468mm) 대비 42.7% 수준에 불과해 저수율 29.9%로 동일 시점 역대 최저 저수율을 기록 중이며 기상청 강우전망을 고려해 강우량이 크지 않아 가뭄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밀양댐 공급량 중 일부는 지자체 자체 수원을 통한 공급대체로 댐 용수를 비축 중이며, 이와함께 물 절약 캠페인,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홍보활동 추진으로 자율적 물 절약 유도를 실천하고 있다.
장주현 밀양권관리단장은 "현재 밀양댐의 물부족 상황을 인식하고 가뭄상황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때"라며 "각 기관간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등 슬기롭게 가뭄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