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중 부정여론 확산에, "中환구시보, 한국 일부 언론 매체에 경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12-15 22:52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노영민 주중대사와 북경 아침식사 전문점 조찬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중 홀대론 일부 보도에 대해 중국언론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비관적인 분석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중국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 일정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했지만 일부 한국 언론은 중국 측이 예우 수준을 낮추고, 한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공동성명 발표 및 공동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것 등을 둘러싸고 비관적인 분석을 확산시키고 부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14일 사설에서 문 대통령 방중에 중국이 성의를 다하고 있는데도 일부 한국 매체들이 오히려 한중 양국의 관계회복을 위한 시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반대로 우리는 한국 언론들이 너무 편협하다고 보고 있고, 문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중을 위해 여론적으로 아무런 공헌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언론이 문 대통령의 방중 성과를 부정적으로 해석한다면 이는 자국의 골문에 '자책골'을 넣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13일(현지시각) 중국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중국 베이징 서우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그러면서 이 매체는 “일부 한국 언론들의 보도 행태는 자신을 모르는 오만함에서 나오기도 했지만 문 대통령 방중에 대한 한국 보수세력의 불만 표출로 보인다”며 “문 대통령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한·중 양국 지도자들은 더 잘 소통할 것이고 양국 정책결정층의 상호신뢰도 증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런 논란은 문 재인 대통령의 국빈방중 의전에서 시작됐다. 첫 일정인 공항영접 행사에 중국 측은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를 내보냈었다. 쿵쉬안유 부장조리는 차관보급으로, 한반도 사드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전 정부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중 때는 수석차관급이 영접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국의 일부 언론에서 국민자격 홀대론은  그냥 나오는 말은 아니다. 문 대통령이 방중 하기전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당시에는 장관급 보다 고위급 인사가 영접에 나왔고 또한 자금성을 통째로 비우는 예우를 했었다.

중국 언론이 한국 언론을  부정적인 언론보도를 한다는것은 하늘에 대고 침을 뱃는 꼴리라는 지적이다. 중국 매채는 보도 전 검열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중국 관영tv 매체는 사장이 장관급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언른자유지수는 상당이 낙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지난 4월 26일 연례 언론자유 지수를 발표하고 세계적으로 언론 자유가 이처럼 위협받은 적이 없었다고 밝힌바있다.
 
8일 중국 북경 자금성의 태화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DB

올해 언론자유 지수 보고서에서는 평가대상 국가들의 62%에서 하락세를 나타났는데 보고서는 폴란드와 헝가리, 터키와 같은 권위주의형 지도자들이 있는 나라들의 언론 자유가 극도로 위축됐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네덜란드는 언론인들의 자유 등급이 최상위권에 속했다.

반면 북한은 자국민들을 계속 무지와 공포 속에 살게 한다는 평가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고 이와 함께 에리트레아와 투르크메니스탄, 시리아, 중국의 언론자유 지수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는 언론이 민주적인 한국 언론을 편파적 보도를 지적하는 것이 정상적이냐는 지적이 있다. 
.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