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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8곳 선정..전국 최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기자 송고시간 2017-12-14 17:50

부천시 구도심 모습.(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 수원시 매산동 등 도내 6개시 8개 지역이 2017년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을 열고 전국 68개 지역을 ‘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전국 68곳 가운데 12%에 해당하는 8곳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8개 지역은 ▲우리동네살리기 2개소(고양시 원당동?안양시 박달동) ▲주거지지원 2개소(안양시 명학동?광명시 광명5동) ▲일반근린 1개소(고양시 화전동) ▲중심시가지 3개소(수원시 매산동?시흥시 정왕동), 남양주시(금곡동)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국비 총 850억원이 지원된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을 통해 접수된 19개시 31개 지역 가운데 9개시 16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 신청했다.

남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매년 10곳을 선정해 2021년까지 도내 45개 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관련 조례안과 예산 등 광역 차원의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017년 8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10개소를 선정해 2021년까지 45개 구도심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2026년까지 총 6490억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으로 경기도는 그 중 12%인 778억5000만원을 연차별로 지원하게 된다.

도는 올해 도시재생 특별회계를 마련해 1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 도시재생계획 용역비 지원, 뉴딜 네트워크 구성,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의 개발사업과 달리 물리적 재생 외에 사회적, 경제적 재생을 통해 무너진 주민공동체를 회복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정부는 매년 10조원씩 향후 5년 동안 전국에 총 50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500곳의 쇠퇴지역을 재생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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