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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경제자유구역, 첫 외국인기업 투자 MOU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12-15 20:54

일본 토메이엔지니어링, 230만 달러 투자 확정
15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일본 토메이엔지니어링과의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가운데 왼쪽부터), 전흥배 토메이엔지니어링 대표,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인선)은 15일 경산 경제자유구역에 첫 외국인기업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대경경자청과 경산시는 이날 일본 토메이엔지니어링과 23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015년 4월 경산지식산업지구 건설기계특화단지 조성사업 착공 이후 외국인기업 투자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토메이엔지니어링은 2000년 8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일본 영주권을 지닌 한국인 전흥배 사장이 창립한 건설기계부품 전문기업으로 오사카시 요도가와구에 소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생산 및 판매를 위해 2010년 중국 쑤저우에 '구흥정밀기계유한공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경남 진주지점을 설치했다. 2013년에는 '동명테크주식회사'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해 건설기계부품 관련 B2B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베시 서구에 물류센터도 개설했다.

대경경자청은 이번 투자 유치로 30여명의 신규 일자리와 주민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산지구에 소재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설기계 기술센터와 입주 예정인 세아건설기계정비 등 건설기계 전문기업 10여개 사와 함께 건설기계 전문단지를 형성해 기술협력, 생산성 향상, 수요공급망 구축 등 기업 간 상생발전의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선 청장은 "향후 경산지식산업지구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고 산업생태계 조성이 가시화되면 외국기업의 관심도가 높아져 외국인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번 토메이엔지니어링의 성공적 정착을 통해 경산지구 성공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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