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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을 앞두고 현충원을 찾은 이철우 의원.(사진제공=이철우 의원) |
이철우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이 차기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경북도지사 선거전의 출사표를 던졌다.
17일 국회 정로관에서 이철우 의원은'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겠습니다'라는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활기차고 잘사는 경상북도를 만들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슴에 품고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키워주신 경북도민의 사랑에 보답할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한 결과 도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경북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길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확신이 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연말에 당의 경선규칙을 논의하고 심판의 역할을 하는 최고위원직과 당협위원장직도 함께 내려놓겠다"며 "한국당 경선일정이 시작되면 갖고 있는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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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현충원을 찾은 이철우 의원의 방명록.(사진제공=이철우 의원) |
한편 이번 이철우 의원의 출마는 사실상 현역의원으로는 첫 출마선언으로 오는 19일 한국당 경북도당에서 출마선언하는 김광림 의원과 20일 경북도청에서 출마선언하는 박명재 의원 등 3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경선에 뛰어 들게 된다.
또한 오는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으로 막판 선거구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