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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줄 알았던 여드름치료, 재발하는 이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미은기자 송고시간 2018-03-20 10:42

(사진제공=후한의원)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교차가 커지며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고 수분을 잃은 피부는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과도한 피지를 분비시킨다. 이 과정에서 유, 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피부 장벽이 손상되며 이때 여드름이 생기거나 각질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등 각종 피부 트러블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이전에는 주로 청소년기 시기에 발생되던 여드름이 근래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나타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는 현대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과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 등에 기인한다. 

일반적으로 사춘기 시기에는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의 자극으로 피지선이 성숙되면서 피지가 과다 분비되는 가운데 모낭 내 각질화가 빠르게 진행돼 피지 배출이 어렵게 된다. 이로 인해 이 곳에 모낭에 살고 있는 세균이 피지를 분해하면서 변성시키고 염증 반응이 진행되면 여드름이 화농된다.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이어지거나 재발되는 성인 여드름은 사춘기에 비해 염증으로 발전하기 쉽고 피부 재생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붉은 자국, 색소침착뿐만 아니라 나아가 패인 흉터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염증이 반복되고 손으로 만지거나 짜게 되면 여드름 자국과 더불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질환 발생 초기에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후한의원 노원점 홍진우 원장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현되는 난치성 피부질환인 여드름은 파생되는 피부 트러블들도 많아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빈번하다”면서 “한방에서는 여드름 재발을 치료 후 관리에 소홀했거나 근원 원인을 치료하지 않아 발생된 결과로 보고 있으며 한의원에서는 생활 습관 개선과 더불어 몸 속의 근원 원인을 해소해 재발 우려를 최소화하는 여드름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반복적인 여드름의 재발은 과도한 피지분비를 비롯해 체내 열 축적, 담음, 어혈 등 오장육부 습열 대사의 실조, 잘못된 식습관, 음주, 흡연 등에 기인하며 개인별로 각기 상이하다. 따라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질환의 발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형태, 환자의 나이와 생활습관 등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진행돼야 자국 및 흉터 생성과 함께 재발 방지가 가능하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을 단순 피부병이 아닌 체질적 문제와 신체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신 질환으로 보고 있다. 이에 개인 신체 부위와 증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이뤄져야 근원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체질적 특성과 발생 원인을 파악해 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한약은 개인에 대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조제되며 이는 피부의 기초 체온과 피지분비 조절 및 억제를 통해 여드름 증상 완화와 피부 재생력 증진은 물론 근원적인 체질 개선까지 기대 가능하다

후한의원 노원점 홍진우 원장은 “한약치료와 더불어 여드름의 종류와 환자의 특성에 맞춰 관리가 진행돼야 하며 사후관리는 엠톤이나 미세약초침 시술과 재생치료로 이뤄진다”면서 “피부 겉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처방이 이뤄지는 가운데 기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가운데 스스로 염증을 치료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드름은 이러한 치료와 관리뿐만 아니라 예방도 중요하다. 이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땀과 함께 노폐물을 배출하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 등은 가급적 섭취를 삼가고 비타민 공급을 위해 채소 및 과일 등 자연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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