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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손잡고 남해안관광 활성화 추진

[=아시아뉴스통신] 양삼운기자 송고시간 2010-09-09 11:58

김두관 경남지사 “관광대국 가는 중요한 역할” 경남·부산·전남 관광자원개발

 경상남도는 부산, 전남과 함께 남해안 관광 활성화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해양관광 중심지로 남해안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 세계적인 해양 관광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남해안 관광활성화사업은 경상남도와 부산시, 전라남도 남해안 3개 시·도가 해안선과 접하고 있는 27개 시군구의 풍부한 자연과 생태, 역사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상호 연계해 개발하는 관광콘텐츠 개발사업이다.


 정부도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 정부와 지자체가 2020년까지 24조원을 투입할 계획이어서 남해안 관광활성화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경상남도지사가 박준영 전남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관광홍보대사인 탤런트 김지영씨 부부와 함께 8일 서울 코엑스에서 남해안 관광사업 활성화 선포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청)

 정부는 오는 2020년 연간 45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남해안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의 경우 지자체가 나서서 거대한 관광특구를 조성하고 그를 통해 엄청난 관광수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사례가 많다.


 일본의 경우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무라코오시(마을부흥)’ 운동을 통해 지역 농업과 전통문화, 특산물을 중심으로 전통문화마을을 조성하는 그린 투어리즘 사업이 20년 가까이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랑독 루시앙은 중심도시인 몽펠리에를 포함해 7개 관광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2만개의 룸을 갖춘 호텔과 장기임차가 가능한 아파트, 9000척의 요트를 수용하는 마리나센터를 갖춰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해양관광단지로 명성이 높다.


 현재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고 빼어난 절경을 갖추고 있는 천혜를 누리고 있으면서도 아직 해외에 내로라할 대표적인 큰 규모의 해양관광단지를 갖고 있지 못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 훌륭한 관광단지는 많지만 내외국인들의 마음을 흔들 정도로 크고 매력적인 관광단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남도와 경남도, 부산시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 남해안을 끼고 있는 영호남 3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관광벨트사업을 추진해 한국 관광산업사에 큰 획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간여행, 맛기행, 멋과 풍류, 블루&그린, 크루즈 등 5개 테마로 전체 35개 관광 프로그램을 제시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자신의 관심사와 선호도에 맞는 여행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과 부산, 전남 등 영호남 3개 지방자치단체는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남해안관광 활성화 사업’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외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남해안 관광활성화 선포식은 3개시도 지자체장을 비롯해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차관, 국회의원,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 지방), 관계 시·도의원, 여행사, 호텔업계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해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벨트로 조성하기 위한 대외적인 홍보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이번 남해안 관광활성화 프로젝트는 3개 지자체가 함께 국가적인 해양관광단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영호남이 하나로 뭉쳐 국가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남해안 지역에서도 중요하지만 향후 우리나라를 관광대국으로 성장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므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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