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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보도화면) |
프랑스 유명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서울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안전장치 없이 맨손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암벽등반가 56살 알랭 로베르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알랭 로베르는 범행 동기에 대해 "남북화해 분위기를 축하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진술했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에 555m 높이의 건물이다. 지난해 5월에는 국내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이 롯데타워 측의 공식 행사 요청을 통해 2시간29분38초 만에 등반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알랭 로베르는 지난 2011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를 6시간 만에 등반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프랑스 스파이더맨'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