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출입국_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 |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김종민)은 160여 명의 이민자 가족과 함께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다양한 민속 문화 체험 및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현충사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회장 이승준)가 주최하고 고려투어주식회사(대표 이용석)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민속체험 활동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다수의 이민자와 그 자녀들이 우리 문화·역사에 대한 이해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는 하나의 계기가 됐으며 이어 현충사를 방문하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였다.
이 행사에 참가한 이민자들은 민속마을에서 고추장 담그기, 떡메치기,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으며 외암민속마을의 한국 전통양식의 고택을 둘러보며 자연친화적인 구조와 정원의 아름다움에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또한 현충사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참배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사진제공=서울출입국_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 |
사회통합협의회 측에서는 (사)무궁화복지월드(이사장 시경술)의 후원으로 아이들을 위해 전통문화와 관련된 책을 선물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민자 통라(Tong ra) 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현충사는 개인적으로는 오기 힘든 곳인데 아이와 함께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성남시 원도심 지역에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의 정착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임현식 사회통합위원(사단법인 무지개뜨는 언덕 이사장)은 “경제적⋅시간적 어려움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던 의미 있는 가족여행이 되기도 하고 한국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를 매년 제공해 주는 서울출입국⋅외국인청과 사회통합협의회의 활동에 성남지역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가정을 대표해 거듭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출입국사회통합협의회 이승준 회장은 “이민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우리 사회에서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