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고(교장 서종완)가 2010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돼 오는 29일 개막되는 제47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충청남도교육청은 충청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홍성고등학교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도서관의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제고를 위해 전국 1만3000여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홍성고는 농산어촌 우수고 지원금을 활용해 2007년에 개관한 4층 규모의 도서관인 한빛관을 통해 전인교육과 문화적 소양 및 민주시민, 평생학습능력신장이라는 사명을 갖고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빛관은 세계 책의 날과 독서퀴즈대회, 작가와의 만남 등의 독서 캠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영재캠프, 공부사랑동아리 활동은 물론 자기 주도적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밤 11시30분까지 항시 개방하고 있어 충남학력 New 프로젝트 실천의 장이 되고 있다.

 또 정규 사서교사가 배치돼 교양강연 등 도서관의 문화적 기능 수행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중심 활동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종완 교장은 "독서하는 학생이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스스로 자료를 찾아 탐구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하도록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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