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 SNS) |
손흥민이 계란 투척 논란에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9일 자신의 SNS에 "많은 격려와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행복한 6월이었습니다. 선수들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국가대표 유니폼의 로고를 쓰다듬으며 감격과 회한이 섞인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하지만 팬들의 박수 속에 축구 대표팀의 귀국 행사가 시작하려던 찰나 날계란이 날아들었다.
이어 손흥민이 선수 대표로 감사의 뜻을 전하려 하자 날계란은 재차 등장했고, 손흥민의 다리 근처에 떨어졌다. 이에 손흥민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계란 세례에 대해서 스웨덴 언론은 "독일한테 이기고도 찬사를 받지 못한다"라고 뼈아픈 지적을 했다.
계란 투척을 지켜본 팬들은 ‘수치스럽다’라며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해 "구단과 논의가 이뤄진 상태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