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공항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6박 8일간의 아프리카-중동 3개국(케냐.탄자니아.오만) 공식방문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지난 19일 대통령 전용기(공군1호기)를 타고 아프리카 케냐의 '조모 케냐타' 공항에 도착해 방문일정을 시작한 후 25일 오만의 무스카트 공항을 출발해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이 총리는 오만 공식방문 마지막 날 수행 기업인 조찬 간담회, 오만 경제각료 합동접견, 한-오만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모든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총리는 수행기업인 조찬 간담회에서 전날 아싸드 부총리가 한국 기업의 오만 진출을 적극 요청했다며, 기업인들이 오만과 협력가능성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총리는 '알-수나이디' 오만 상공부 장관, '알-룸히' 석유가스부 장관 등 5명의 오만 경제 부처 각료들을 합동 접견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 총리는 한-오만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양국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정보통신기술.관광 분야 등으로 협력을 다변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의 이번 3개국 방문은 경제외교 및 개발협력 강화 국정과제 수행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며 "3개국에서 모두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