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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보도화면) |
태풍 솔릭 위치가 동쪽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태풍 솔릭은 현재 목포 해상부근에 위치해 있다.
23일 일본 기상청이 예상한 태풍 솔릭 위치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기준으로 24일 오전 9시 위도 37.0도, 경도 128.4도다. 해당 위치는 충북 단양군 가곡면이다.
태풍 솔릭 위치에 따라 기상청은 23일 21시를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한 상태다. 24일 새벽부터는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초 태풍 솔릭 위치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진로가 남쪽으로 좀더 꺾일 것으로 수정 발표했다.
태풍 솔릭은 속도가 빨라져 23일 오후 11시께 목포 부근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갈수록 비의 양도 많아지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비와 강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솔릭 위치가 서울 등 수도권에 들어서면 많은 비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108~144km/h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 위치를 잘 확인하고 옥외 시설물이나 고층건물의 유리창, 가로수, 전신주의 파손,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 등 큰 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